북극곰 80마리가 에스키모 마을 찾은 사연…

에스키모인이 남겨둔 '고래 고기' 먹기 위해 몰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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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들이 에스키모인 마을에 떼로 몰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알래스카 디스패치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 카크토빅(Kaktovik)의 한 마을 근처 해변에 북극곰 80마리가 찾아오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이들 매체는 "하루에 이렇게 많은 북극곰들이 몰려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 북극곰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에스키모인들이 사냥 후 남겨둔 북극고래의 머리부분을 먹기위해 몰려든 것.

이 지역 에스키모인들은 지난 50년동안 해마다 고래를 사냥한 뒤 북극곰들을 위해 고기 일부를 남겨두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전통에 익숙해진 북극곰들도 에스키모인들이 고래를 사냥한 직후 정확히 때를 맞춰 마을에 내려오는 법을 배웠다.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북극곰들은 하루하루 먹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점점 더 많은 곰들이 먹이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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