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섹시개그로 '김꽃두레' 영광 재현할까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의 유일한 여성팀 '삼미 슈퍼스타즈'가 주목받고 있다. 안영미, 강유미, 김미려 3인방이 뭉쳐 과거 '아메리카노'의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가 쏠렸기 때문.

오늘(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코빅'에는 섹시코드로 무장한 안영미, 김미려의 원투펀치와 '코빅3' 후반부의 상승세를 이어갈 강유미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폭소를 부르는 섹시코드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김꽃두레', '미소진아'를 능가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섹시 코미디를 이끌고 있는 안영미는 배우 김부선의 섹시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한 안부선으로 무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국 노래자랑' 녹화현장에서 MC 송해의 엉덩이를 만져 경찰서에 연행된 추행범 역할을 맡아 짓궂은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산적수염 분장에 바람막이 등 파격적인 비주얼로 돌아온 김미려는 여성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거친 외모에 '순풍 산부인과'의 박영규가 선보였던 투덜대는 말투로 반전의 웃음을 선사한다.

유행어 "똥을 쌀 거야"로 '코빅3'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그렸던 강유미는 분노 여고생 캐릭터에 더욱 힘을 실어 돌아왔다.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발연기가 삼미 슈퍼스타즈의 웃음코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빅'은 새롭고 참신한 형식으로 꾸며진 대형 공개코미디 쇼.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후 첫 돌을 넘긴 '코빅'은 시즌제에서 정규물로 편성기간을 대폭 늘리면서 팀대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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