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은메달리스트 장혜진, 전국체전서 2관왕!

강풍 속에 양팀 '0'점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서 정다소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장혜진(LH)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아쉬움을 달랬다.

장혜진은 2일 제주 서귀포의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주시청과의 여자 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전성은, 박세희가 함께 팀을 이뤄 세트점수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혜진은 전날 개인전 우승과 함꼐 이번 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강풍 속에서 경기가 열리면서 이날 경기는 장혜진을 포함, 양팀에서 0점도 나왔다.

LH는 4-2로 앞선 4세트에서 에이스 장혜진이 0점을 쏘면서 세트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화살 세 발씩으로 승패를 가리는 연장전에서 두발까지 17-17 동점이었으니 청주시청의 안세진은 활이 돌풍에 흔들리면서 0점을 쏘며 승부가 갈렸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주완, 김법민, 이광성으로 팀을 꾸린 부산사상구청이 대전시체육회를 슛오프 끝에 세트점수 5-4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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