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공필성 코치는 2일 오전 이종운 신임 감독에게 코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배재후 단장에게도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필성 코치는 최근 논란의 중심 중 하나였다. 김시진 감독 사퇴 이후 새 사령탑 후보로 꼽혔지만, 선수들이 반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프런트 라인의 대표적인 인사라는 이유였다. 공필성 코치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종운 신임 감독 부임과 함께 스스로 사표를 던졌다.
공필성 코치는 1990년부터 11년 동안 롯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2001년부터 줄곧 롯데 유니폼을 입고 코치로 활동했다. 롯데 유니폼만 25년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