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타격코치로 잔뼈가 굵은 김무관 타격코치가 SK로 떠난다. 2012년부터 LG 타격코치로 활동한 김무관 코치는 지난해 2군 감독을 맡기도 했지만, 다시 타격코치를 맡아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무관 코치는 SK 김용희 신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 코치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경험도 있는 데다 인천이 김무관 코치의 고향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김무관 타격코치에 이어 김민호호 1루-수비코치도 LG와 이별했다.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두산에서 코치 생활도 했던 김민호 코치는 2013년 김기태 감독이 있을 때 두산에서 LG로 넘어왔다. 이후 김기태 감독이 LG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최근 KIA 지휘봉을 잡자, 김기태 감독이 있는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