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이나 재래시장은 물론 인터넷이나 TV홈쇼핑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정초에 먹던 절식(節食)으로 잔칫날 외에는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경사스러운 날에는 고기를 듬뿍 넣은 고기만두를 만들어 먹었으며 큰 잔치 날에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특별식으로 대만두(大饅頭)를 만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대만두는 큰 만두 속에 호두알 정도의 작은 만두를 만들어 넣는데 대만두의 껍질을 잘라 작은 만두를 하나씩 꺼내 먹는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풍속이 사라져 현재는 접하기 어렵다.
만두는 재료, 모양, 조리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나뉜다. 만두피 재료에 따라 밀만두, 어만두, 메밀만두가 있으며 소의 재료에 따라 쇠고기나 돼지고기·닭고기·꿩고기 등을 넣어 만든 고기만두, 김치만두, 오징어만두, 명태만두, 새우만두, 고추만두, 버섯만두, 해물만두, 잡채만두 등이 있다.
또한 모양에 따라 귀만두, 둥근만두, 왕만두, 미만두(규아상), 병시(餠匙), 석류탕 등이 있으며 익히는 방법에 따라 찐만두, 군만두, 물만두, 튀김만두, 만둣국, 만두전골, 편수 등이 있다.
특히 밀전병과 같이 만두피를 얇게 만든 뒤 양배추 등의 야채와 초고추장을 버무려 먹는 비빔만두는 느끼하지 않고 새콤달콤해 별미로 통한다. 더불어 반죽에 채소의 즙을 내어 색감을 입히기도 하는데 주로 당근이나 시금치, 녹차, 호박, 백년초, 등을 사용한다.
만두의 맛을 결정 짓는 것은 적절한 만두피의 두께와 꽉 찬 만두 소의 조화다. 만두피가 두꺼우면 만두 속이 잘 안익고 맛이 떨어진다. 자칫 밀가루 맛이 강해져 쉽게 질린다. 반면 만두피가 너무 얇으면 삶거나 찌는 동안 터져버리기 일쑤다. 또한 찜통에서 꺼내거나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쉽게 뭉그러진다.
반죽을 만들 때 미지근한 물을 부어주면 찬물을 부었을 때 보다 더욱 찰진 반죽이 완성된다. 이 때 물에 소금을 풀어주면 반죽이 더욱 찰지고 맛도 좋아진다. 반죽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1~2시간가량 넣어 숙성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두 속재료를 만들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고기 만두의 경우 쇠고기를 사용하면 퍽퍽해질 수 있고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하거나 레몬즙, 청주 등을 넣어주면 비린내가 제거된다. 또한 적당량의 고추나 부추, 마늘, 생강 등을 넣어주는 것도 도움된다.
또한 김치만두는 신김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담가 둔지 오래된 김장김치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만두소가 질면 힘이 없고 터질 수 있으니 숙주나물이나 김치, 당면 등의 재료들은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넣어주고 적당량의 두부와 당면을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