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근로자 김모(36)씨가 금일 새벽 5시 30분쯤 결국 숨졌다.
이에 따라 폭발 사고 당일인 지난 23일 숨진 이모(27) 씨와 24일 밤 숨진 하모(38) 씨와 김모(24) 씨, 어젯밤 숨진 조모(41) 씨 등 사망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10분쯤 LG화학 청주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5명의 사상자가 났으며 중상자가 1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강력팀으로 수사 전담팀까지 꾸려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