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5시 국제여객항인 평택항은 아직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볼라벤이 서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등 서서히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볼라벤이 진입하는 오후 1시께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국제여객항은 저녁 7시~8시 중국 위해와 영성행 국제페리 등 단 2편만 운항할 예정이어서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어항인 안산 탄도항, 궁평항 등은 이미 어선들이 모두 육지로 모두 대피시켜 바람소리만 감돌고 있다.
또 국내 최대 레저항인 전곡항에는 요트·보트 200여 척이 안전한 마리나에 대피해 있고, 육도·풍도·국화도 등을 오가는 행정선도 발이 묶여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경기 서해안 일대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택·안산·시흥 등 경기 서해안 일대 주민들은 강풍과 폭우에 대비하는 한편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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