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당이 문제점을 고칠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과 함께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 내일부터 경선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까지도 무기한 경선 불참을 결정했다가, 제주 지역 모바일 로그파일을 열람한 결과 기권표가 500여 표로 많지 않다는 보고를 받고 경선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누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반칙으로 선출된 후보라는 굴레를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에서 상식과 원칙에 입각해 룰을 점검해 달라고 한 것"이라며 "이미 저희들의 울산 경선 불참으로 당에서도 공정한 룰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원칙, 상식 입각해서 고칠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한 상황이라도 경성 끝까지 뛰겠다. 재집권 위해 뛰겠다"며 "김두관식 정치로 완전히 개혁하겠다. 마음 비우고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