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근혜 봉하 방문, 국민이 원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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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과학대학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봉하마을에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이를 긍정적이라고 한 데 대해 "국민의 원하는 정치"라고 말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23일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동정을 전하면서 "그저께 박근혜 전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이에 대해 문재인 의원이 바람직하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라고 생각했다. 두 분 다 쉽지 않지만 필요한 일을 했다"는 안 원장의 말을 전했다.

안 원장은 이날 춘천 시니어클럽의 시장형 사업장을 방문해 수익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 70대 어르신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정치하면서 싸우지 말라"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고 한다.

유 대변인은 "다양한 분야, 계층, 세대, 지역 분들과 폭넓게 만나고 있다 "면서 "안 원장은 삶의 현장에서 절절한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앞으로도 더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범야권 사회 원로들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민주 진영의 대선 승리에 기여해야 한다"며 조속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안 원장은 "사회 원로들의 말씀도 경청하겠다. 백낙청 교수도 만났다"고 했다.

안 원장은 지난 7월 중순 책 '안철수의 생각'을 출판하면서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뒤 전국을 돌면서 정치권 안팎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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