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폭행·감금' 여고 동창을 성매매 노예로…

여고 동창생을 협박·폭행·감금해 성매매 노예로 전락시킨 10대 일당이 구속됐다.


순천경찰서는 여수 한 여자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A(18)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한 모(18) 양과 박 모(16) 양을 구속했다.

한 양 등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하는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8차례에 걸쳐 A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110만원의 화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 양 등은 어눌한 성격의 A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기 위해 수차례 폭행과 감금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양을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한편 성매수남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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