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4번째 공연 세미파이널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MC스나이퍼와 이재훈이 아깝게 탈락했다. 최강랩퍼 가리온, 더블K, 45RPM, 주석 신예랩퍼 권혁우, 김태균, 김정훈, 서성조가 오는 10일 우승을 가리기 위한 공연을 펼친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이들은 우승공약을 내걸었다.
국내 힙합신의 큰 형님 가리온은 “만약 ‘쇼미더머니’서 우승을 한다면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가리온 3집을 빨리 내고 그 3집 콘서트를 ‘쇼미더머니’ 팬 100명과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훈훈한 외모로 매 공연 여성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던 래퍼 더블K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2달 안에 세미 누드를 촬영해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석은 “‘쇼미더머니’ 시청자분들을 새 뮤직디오에 모두 출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예 래퍼들 역시 우승 공약을 밝혔다.
권혁우는 “2차 예선 때 보여드렸던 ‘꿈틀 댄스’를 다시 한 번 더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현재 신분이 군인이기 때문에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서정조는 “친구들을 모아 홍대 놀이터에서 무료 공연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