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아람 ‘멈춰버린 1초’에 별들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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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신아람(계룡시청)선수의 ‘멈춰버린 1초’ 판정에 스타들도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박태환 선수와 조준호 선수의 판정 번복 사태에 이어 세 번째 이어진 희대의 오심사태에 스타들 역시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하며 선수들이 4년간 흘린 땀을 격려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트위터에 “4년이라는 선수들의 시간을, 올림픽의 순수성을 빼앗아간 오심의 심판들. 당신들은 스포츠인의 자격도,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인간의 자격도 잃어버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 1초”라며 심판단의 ‘1초 판정’을 꼬집었다.

가수 정재형은 “신아람 선수 지켜주고 싶다! 이 거지 같은 심판 같으니라고! 아니 룰이 있다면 그 룰을 따라 심판하면 되는 거고, 룰을 지키지 못한 것이 잘못이면 잘못을 인정하고 재경기라던가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지”라고 분통을 터뜨렸으며 방송인 남희석은 “런던 올림픽은 선수가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게 아니라 심판이 만든다”라며 연이은 오심 논란을 지적했다.


아역 출신 배우 노희지 역시 “펜싱 신아람 선수 경기 보는데 진짜 이제 시간 멈추는 기술도 쓰냐? 아 진짜 이건 너무 아니다. 진짜 말도 안된다. 1초 동안 밥도 먹고 일도 보고 잠도 자고 하루가 다 가겠구나. 비디오 판독 제대로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방송인 하하는 “지금 신아람 선수. 저 경기장 위에서 홀로 얼마나 분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까요. 내가 눈물날 정도로 분한데. 기도할게요!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가 다 같이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남겼으며 가수 타이거 JK 역시 “금메달은 아무도 모른다. 오늘 경기에서는 신아람 선수 의 이름만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가수 윤하는 “아오 ㅜㅜ 신아람 선수 눈물 너무 마음 아프다 ㅜㅜ” 라는 글을 남겼고 방송인 이병진은 ‘왜... 오심의 피해자는 늘 한국이란 말인가...이미 경기장을 떠난 독일 선수는 명예로운 퇴장이 아니라 도망을 가는 듯했습니다. 신아람의 뜨거운 눈물이 가슴 아픕니다. 신아람 파이팅’이라는 글로 신아람 선수를 응원했다.

신아람은 31일 새벽 2시 30분께(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에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하이데만과 연장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행이 무산됐다. 신아람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펑펑 쏟으며 경기장을 떠나지 못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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