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T-50 고등비행교육을 마친 조종사들이 실전에 운용되는 KF-16 등과 같은 전투기로 27주간 작전가능훈련을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 TA-50으로 훈련을 받은 조종사들은 8주간의 기종전환 훈련을 거치고 나면 실전 투입이 가능한 F-15K와 KF-16 전투조종사로 활약하게 된다.
공군은 "TA-50 전력화를 통해 비로소 KT-1, T-50, TA-50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공군의 선진 비행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TA-50이 전투조종사들의 능력을 더 빠르고 더 강하게 강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훈련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T-50 업그레이드한 경공격기
TA-50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를 업그레이드시킨 고등훈련기 겸 공격기다.
T-50이 무장 능력이 없는 순수 훈련기인 반면, TA-50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못지않은 전투기동 성능과 공대공·공대지 무장능력을 갖춘 경공격기다.
약 60km 전방의 적기를 탐지할 수 있는 EL/M-2032 레이더가 탑재돼 있고, 조종석 오른쪽에 20mm 기관포 1문이 장착돼 있다.
뿐만 아니라 AIM-9M 공대공 미사일과 AGM-65 공대지 미사일, 각종 재래식 폭탄 4.5톤을 무장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전투수행능력을 구비하고 있어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T-50과 TA-50에 부여된 50이라는 고유번호는 대한민국 공군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