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23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유망주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나란히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중인 이들은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이상 FC바르셀로나)와 김우홍, 김영규(이상 UD 알메리아), 안준혁(비야레알), 구본혁(데포르티보) 등 7명이다.
2010년 2월 스페인으로 건너간 백승호를 시작으로 김영규와 김우홍은 2011년 1월, 이승우와 장결희는 같은 해 3월에 유학을 떠났다. 안준혁과 구본혁은 각각 지난 3월과 이번 여름에 스페인 클럽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조중연 회장은 2010년부터 해외에 유학중인 축구 유망주들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매년 계속해오고 있다. 한편 조 회장의 우수선수 장학사업과는 별도로 대한축구협회 역시 유·청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를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매년 예산을 확대편성해 올해 남녀청소년대표팀에 약 16억7,000만원, 남녀유소년대표팀에 약 14억1,000만원, 유소녀축구 활성화 사업에 약 6억2,000만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KFA 유소년 클럽지역리그, 유소년 8대8 경기보급, KFA 전임지도자 및 유소년지도자 해외연수, KFA 키즈페스티벌, 유치원축구공지원사업 등으로 유소년축구 발전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