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해 "안 원장이 어차피 (민주당)경선에 참여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간을 읽어봤다며 "재벌개혁과 순환출자 금지 등 정책으로 본다면 민주당과 크게 차이가 없다"며 안 원장과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어 "안 원장이 새누리당의 집권을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정권교체 의지는 우리와 똑같다"며 "다만, 10월에 가서 어떻게 해야 단일화 할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 책을 보고 안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단일화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민주당이 '불임정당'이라는 오명을 얻은 데 대해서는 "당시 민주당은 취약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며 단일화 패배 우려를 일축했다.
아울러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가장 유력하지만 (표) 확장성이 없다"며 "대선 투표율이 70%까지 올라가면 젊은층이 (투표장에) 나오고, 그러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해볼 만하고,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제가 여당 대표를 한 번 꼭 해봐야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야당에 대해 이 잡듯이 들어오고 있는데 (검찰은) 아마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 이날 이석현 의원의 보좌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대선을 앞둔) 검찰 스스로의 판단일 수도 있고 모종의 영향이 미쳤을 가능성도 높다"며 "민주당이 집권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자기들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