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고 넘겼다" 이달안 출판 임박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여전히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의 새 책이 이달 안에 출간될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17일 "안 원장이 오늘 원고를 마무리해 출판사 측에 넘겼으며, 출판사에서 제목선정 등 최종작업을 거쳐 이달 안에 책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책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생각을 담은 대담집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30일 부산대 특강에서 제시한 3대 키워드인 복지, 정의, 평화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대변인은 "부산대 강연의 연장선상에서 현재의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 원장이 책 출판을 계기로 간접적으로라도 거취를 표명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안 원장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적어도 현실 정치 참여 여부를 밝힐 때가 됐다는 요구가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출마 여부를 떠나 안 원장은 출판 기념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그의 행보에 야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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