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국민본부 회원 30여명은 10일 오전 선언식이 열리기 직전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등록금 문제의 해법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이 기자회견 도중 삿대질을 하며 난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박 위원장 지지자들 10여명이 등록금국민본부 회원들과 몸싸움을 시작했다.
박 전 위원장 지지자들은 회원들에게 "빨갱이 XX" 등의 욕설을 하거나 확성기를 낚아채기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국민본부 회원들은 대열을 갖추고 "기자회견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자 그제서야 경찰이 상황을 수습해 기자회견이 마무리됐다.
충돌은 출마 선언식 도중에도 이어졌다. 박 전 위원장 지지자들 사이에서 10여명의 대학생들이 "친일독자자의 딸 박근혜 후보는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는 현수막을 펴들고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 밖에 배스킨라빈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서희산업 조합원들과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회원들이 선언식장 내외부에서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