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빌게이츠 재산 모두 쓰기 vs 빌게이츠 재산 벌기

ㄴㄷㄷ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갑부인 빌 게이츠의 재산을 모두 쓰는 방법을 제시한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빌 게이츠 재산 모두 쓰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이 게시물은 빌 게이츠의 재산을 탕진하기 위해 총 11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게시물을 보면 먼저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라면을 1인당 52만개씩 사주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힐튼호텔 최고급 객실 스위트룸에서 약 1만 5천년 동안 숙박하는 방법이 있다.

유명 브랜드 커피를 수백억 잔 마시거나 인기 브랜드 피자를 라지로 수십억 판을 시키거나 장미꽃 수백억 송이를 사는 등 물질에 소비해 버리는 방법이 싫다면 우리나라 대학생 143만 명의 1년 학비를 대 주는 방안도 있다.

또 전국 이마트에 진열된 모든 상품을 9년간 싹쓸이 할 수도 있다고 써있다.


이어 '빌 게이츠의 재산 만큼 버는' 방법도 제시됐다.

ㅈㅊ
빌 게이츠처럼 부자가 되는 방법은 총 6가지가 공개됐는데, PC방에서 170억 시간 이상 아르바이트 하거나 대기업에 취직해 150만 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또 66억여일 동안 공사판에서 막일을 해 벌 수도 있다.

수명(?) 문제 등 현실적으로 위에 제시된 시간만큼 일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여 빠르게 돈을 버는 꼼수도 제시됐다.

우리나라 30대 중반 회사원 300만명이 1년간 번 돈을 빼앗거나 로또 복권에 연속 2만 3300번 1등으로 당첨되면 된다. 혹은 우리나라 전체 예산의 1/3을 빼돌리는 방법도 있다고 나와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쓰는 것도 일이다", "얼마나 부자인지 알겠다", "평생 다 못 쓰고 죽을 것 같다"고 놀라는 한편 "웃기긴 한데 자세히 살펴보면 숫자가 제 맘대로 인 것 같다", "빌 게이츠가 현재 가진 재산 외에 벌고 있는 속도까지 고려하지 않았다", "빌 게이츠는 돈을 쓰는 동안에도 또 돈이 들어오고 있을 것"이라는 등 오류를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월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빌 게이츠의 재산은 613억 달러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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