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100회 특집 '신들의 전쟁' 우승…김희선 대활약

'신들의 전쟁' 멤버들의 약점을 찾아라!

유재석이 ‘런닝맨’ 100회 특집 ‘신들의 전쟁’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100회 특집에서는 배우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 ‘신들의 전쟁’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인간 김종국과 이광수를 제외한 김희선과 다른 런닝맨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표가 아무리 떼어져도 죽지 않는 ‘신’이 됐다. 단, 이들은 각자 약점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고 그 약점이 공격당하면 아웃되는 방식.

물, 분신, 노출, 발목, 키스, 징표 등 갖가지 약점을 가진 신들은 서로의 약점을 모른 채 쫓고 쫓기는 레이스를 펼쳤다.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판도라의 상자가 한 개씩 공개되면서 서로의 약점이 노출됐다.


이런 과정에서 게스트 김희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희선은 처음 ‘분신’이 약점인 지석진을 아웃시켰고, 게임여왕으로 불리는 송지효의 발목을 묶는데도 성공했다.

인간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종국은 유재석과 연합을 맺어 하하를 아웃시켰고, 유재석까지 위기에 몰아넣었다. 물이 약점이던 유재석은 웅덩이에 빠졌지만, 이름표가 젖지 않아 운좋게 살아남았다. 결국 유재석은 김종국, 김희선, 마지막에 개리까지 아웃시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00회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재석은 ‘런닝맨’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게스트 김희선에게 우승 트로피를 기념으로 넘겨주면서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11일 첫방송된 ‘런닝맨’은 이날 100회를 맞았다. 방송 초반만 해도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런닝맨’은 방송 2년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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