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하늘, "김하늘 효과? 오히려 내가 덕봤다"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신사 4명과 촬영하는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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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홍일점 김하늘이 “상대 배우들 덕분에 제가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늘은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극중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김도진(장동건)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이수 역을 맡고 있는 김하늘은 “이번 드라마 하면서 세트 분량이 굉장히 많은데 가끔 야외 촬영 하면 제 이름보다 역할 이름 많이 얘기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재밌게 촬영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상의 남자 배우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하늘은 “드라마 하면서 늘 연하나 또래 친구들이랑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오빠들이랑 연기하게 됐다. 사실 낯가림이 있어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한테는 늘 ‘선배님’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만일 수도 있지만 다 절 예뻐해 주셔서 예쁜 막내 동생으로 친근하게 오빠들이랑 촬영하는 느낌이다”면서 “처음인 것 같아서 기분 좋고 해맑게 촬영하고 있다. 4명 다 극중 캐릭터와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의 상대역 이었던 유승호, 장근석, 소지섭, 강지환 등 배우들이 인기를 모으는 일명 ‘김하늘 효과’에 대해 김하늘은 “오히려 제가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 분들께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기분 좋은 얘기인 것 같고 앞으로도 쭉 잘 됐으면 좋겠다. 작품을 하고, 사람을 대할 때 긍정적으로 대하고, 작품 안에서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신사의 품격’은 중년 네 남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가장 최근 방송분에서 16.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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