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김효주 돌풍, 일본 무대도 정복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11언더파 몰아치며 역전 우승

아마추어 김효주(17 · 대원외고) 돌풍이 일본에서도 불었다.


김효주는 10일(한국시간) 일본 효고현의 롯코 국제골프장(파72 · 6,51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는 신들린 샷을 선보이면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사이키 미키(일본)과는 4타차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김효주는 미국 무대에서도 수준급 성적을 거둔 뒤 일본 무대마저 정복했다.

그야말로 완벽했다. 공동 6위로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였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냈고, 12번홀에서 8번째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김효주는 14~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61타를 기록, J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종전 62타)도 갈아치웠다.

또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3년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18세 101일로 김효주는 16세 332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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