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산모의 취업률이 다른 회원국보다 현저히 낮은데도 아기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영유아·유아교육 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0~2세 영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이 50.5%였다.
당시는 영아 보육료를 전면 지원하기로 결정하기 전으로, 정부가 올 3월부터 보육료 지원 대상을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면서 시설 이용률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OECD는 만 2세 이하 영아의 경우 가정보육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시설이용률 적정 수준을 3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만 2세 이하 영아시설 이용률이 50%를 넘는 곳은 우리나라와 덴마크(83%), 스웨덴(66%)뿐이지만, 두 나라는 산모 취업률이 각각 72%, 76.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