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최근 임 회장의 자택에서 시가 3억원 상당인 1kg짜리 금괴 6개를 찾아내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문제의 금괴는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은행 퇴출을 피할 수 있도록 당국에 로비해달라"며 임 회장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김 회장은 금괴 포함 21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실제로 임 회장이 김 회장의 청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로비 대상자가 누구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