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김 회장이 지난 2007년부터 지인 3명 명의로 편법 소유해온 제주도 카지노를 밀항 직전인 지난 달 팔아넘긴 사실을 포착해 카지노 매각 경위와 처분한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회장이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카지노를 처분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 회장의 부인이 거액의 비자금을 빼돌리는데 가담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