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어두운 밤길 동행자 '호신앱'… "음흉한 늑대들 꼼짝마!">에 이어 두번째 '호신앱' 소개다.
지난주에는 내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주에는 ▲사용자 주변의 위험요소를 미리 경고해주는 앱 '늑대다2-개인안전범죄예방보안'(무료) ▲기본 설정된 벨소리로 수신을 위장할 수 있는 길거리 안전지킴이 앱 '보이스가드'(유료 490원)를 소개한다.
◈ 늑대다2-개인안전범죄예방보안(무료)
'늑대다2'는 2000년 이후 발생한 성범죄/강도/유괴 범죄에 대한 대검찰청 통계 데이터를 월, 요일, 시간, 날씨, 나이 등 7가지 요건에 따라 정리해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준으로 한 범죄 가능성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거주지 반경 50M에 성범죄자가 접근하거나 범죄 발생지역 반경 50M 지점에 접근하면 위험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특히, 이 앱은 사용자가 직접 위험지역을 등록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타 사용자가 등록한 위험 지역을 평가해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각 위험지역에 대한 평가를 별점 형식으로 보여주어 사용자들의 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늑대다2'는 자신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보호자 및 지정 수신자에게 전송하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이어폰의 버튼을 눌러 구조 요청 및 위치지도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신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로 발송하며, 이 앱을 소지하고 있는 수신자라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위치를 발송할 수 있다. 웹사이트로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조회도 가능하다.
남성 음성을 사용해 혼자 집을 지키는 독거여성이나 청소년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이스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직접 남성 목소리를 녹음하면 택배나 음식배달 등 모르는 사람이 방문할 경우 마치 집에 남성이 있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 보이스가드(유료 490원)
'보이스가드'는 날로 늘어가는 납치, 성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제작된 안전 귀가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이다.
혼자 늦은 밤거리를 걷거나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걸을 때, 이 앱을 실행하면 휴대폰에 기본으로 설정된 벨소리가 울려 실제로 전화가 온 것처럼 위장할 수 있다.
먼저, 설정화면에서 수신자의 가상 이름과 전화번호, 사진 등을 저장하면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남성 혹은 여성의 음성으로 페이크 통화를 할 수 있다.
직접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녹음해 녹음한 음성을 통화 음성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위험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 벨소리를 울려 주변에 위험을 전할 수 있고, 미리 설정해둔 번호로 문자를 발송하거나 주변 상황을 녹음할 수 있다.
비상 벨소리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종료할 수 있으며, 녹음 기능의 경우 경보음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중지되면서 단말기에 자동 저장된다.
[자료제공 : SK플래닛, 해당 앱은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