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일두, 연봉 2억5천만원 FA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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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우승에 기여한 포워드 김일두(30, 196cm)가 FA 대박을 터뜨렸다.

KGC인삼공사는 8일 김일두와 계약기간 5년, 연봉 2억5천만원(연봉 2억2천5백만원, 인센티브 2천5백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총 보수 1억4천만원을 받은 김일두는 무려 78.6%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한 FA 권리를 행사했다. 오는 21일 장소는 캐나다 밴쿠버로 예정된 결혼식을 앞두고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일두는 구단을 통해 "올해는 결혼은 물론 생애 첫 FA까지, 내 인생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새 출발을 하게되는 의미있는 한 해다. 그 중요한 시기에 좋은 조건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하게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도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창원 LG에 지명된 김일두는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를 거쳐 2006-2007시즌부터 인삼공사(전신 KT&G 시절) 유니폼을 입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 내에서는 물론,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김일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3.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는 경기당 2점, 3점슛 성공률 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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