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에서 극의 재미를 더하는 감초 역활로 연기자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고명환은 ''강적들''에서 신입경호원 병욱 역을 맡아 체중을 줄이는 등 정극 연기 도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고명환은 코믹하고 어눌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는 게 주변의 전언.
고명환은 극중 청와대 최초의 여성 경호원 차영진(채림 분)과 청와대 경호원 류관필(이종혁 분)과 동기로, 영진을 첫눈에 맘에 들어 끌리지만, 말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는 인물로 나온다. 채림은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달자의 봄'' 이후 15개월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이번 드라마에서 안하무인 대통령 아들 강수호(이진욱 분), 류관필과 애정라인을 이룬다.
''강적들''은 새로운 소재의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원들의 이야기로서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아들, 대통령의 아들을 경호하는 두 명의 남녀 경호관, 그 세 사람이 펼쳐가는 따뜻한 휴먼 멜로드라마다.
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명환은 ''해신'' ''부활'' ''경성스캔들'' ''로맨스헌터'' ''별순검''등 많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경성스캔들''의 한준서 PD가 연출을, ''달자의 봄'' ''비천무'' ''호텔리어''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쓴 ''강적들''은 10일께부터 첫 촬영에 들어가며, ''싱글파파는 열애중'' 후속으로 4월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