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장 연구팀은 1995년 이후 2010년까지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의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의 효능을 조사한 14편의 임상시험 연구(총 2만 485명의 심혈관질환 과거력이 있는 환자 대상)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랜드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의 경우 유독 심혈관질환 발생이 낮은데 그 이유로 EPA, DHA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삼치, 참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연구를 이끈 명승권 과장은 "생선으로 섭취할 때는 오메가-3 지방산 뿐 아니라 다른 영양성분이 함께 들어와서 인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내과학기록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