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BAT가 초슬림형 담배인 '보그'의 가격을 250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한국 필립모리스도 '버지니아 수퍼슬림'의 가격을 동일하게 내렸다.
이는 국산 초슬림형 담배인 KT&G의 '에쎄'와 같은 가격대다.
최근 담배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거세자 외국 담배회사들이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반면, KT&G는 물가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담배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이번 담배가격 인하로 초슬림 담배시장에서 KT&G의 에쎄와 BAT의 보그, 한국 필립모리스의 버지니아 수퍼슬림이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슬림 담배시장에서 KT&G의 에쎄가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