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문수, 北광명성 3호 발사 관련 대응방안 논의

"대통령도 소통 부족하지만 군은 더한 것 같다"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계획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지사가 파주를 찾아 지자체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 12일 파주 장단에 위치한 지하비상대피시설에서 회의를 갖고 광명성 3호가 발사되면 ▲사태 우려 ▲사태 농후 ▲사태 발생 등 3단계로 구분해 북한의 공격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광명성 3호 발사 조짐이 감지되면 비상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민ㆍ관ㆍ군ㆍ경의 통합방위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사태 농후 단계로 들어가면 수원 도청사 재난대책본부에 위기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총괄반, 주민이동반, 수송반 등 7개 반 14명이 24시간 교대로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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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사태가 발생하면 재난대책본부에 건설수송지원반, 보급급식지원반 등 7개 반 72명으로 구성된 도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전면전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해 위기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대통령도 소통이 부족하지만 군은 더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군에서 정보를 공개해야 만일에 있을 북의 도발에 지자체도 유효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안에 고양ㆍ파주ㆍ양주ㆍ포천시와 연천군 등 5개 시ㆍ군에 42억2천400만 원을 들여 주민대피시설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영상제작]= 노컷TV 민구홍PD(www.nocut.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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