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상의 강호성 변호사와 지난 8월 결혼한 탤런트 명세빈은 결혼 5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고, 지누와 김준희 부부 역시 19개월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커플은 모두 이혼 사유를 ''성격 차이''로 들었다. 명세빈과 강호성 변호사는 각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서로 간에 성격 차이 또는 인생관에 있어서의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껴 결혼 직후부터 삐그덕 거렸다"고 전했고, 지누 역시 소속사를 통해 "사랑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누는 94년 ''나는 캡이었어''라는 노래로 데뷔한 후 듀엣 지누션의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94년 혼성그룹 ''뮤''로 가수로 데뷔한 김준희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리포터로 활동하다 지누와 결혼한 후 온라인 쇼핑몰 ''에바주니''를 만들어 CEO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김준희는 12일 온라인 쇼핑몰 ''에바주니''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 일인데도 그 당시엔 죽을 것만 같은 일이 있다. 당장 앞에 닥친 일이 너무 엄청나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는 글을 남겨 파경을 맞은 심경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