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지하철 5호선 담배녀 맥주녀'란 제목으로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동영상 속 여성은 담배와 맥주를 들고 앉아있다 옆 자리 남성이 긴 우산 끝으로 툭툭 치며 담배를 끄라고 하자 욕설을 하며 "싫다"고 말했다.
남성이 계속 우산으로 치자 이에 흥분한 여성은 일어나 맥주를 남성 머리 위에 부었다.
놀란 주변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피했고 잠시 후 남성이 여성을 밀치며 동영상은 끝났다.
네티즌들은 27일 동영상 속의 이 여성이 '분당선 담배녀'로 불리는 신모(37·여)씨와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분당선 담배녀'는 지난 21일 오후 선릉역에서 기흥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세차례에 걸쳐 전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된 인물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신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즉결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개념 인증', '격리가 필요한 상황' 등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리안 @bydemik는 "이런 사람은 지하철 못 타게 조취를 취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자기 자식이 저러고 다니는 걸 알면 부모님은 얼마나 창피할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