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천안시 백석동 B스파 목욕탕에서 기포를 이용한 수중안마를 받던 A(60) 씨가 갑자기 올라간 높은 수압으로 항문과 직장이 손상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 김 모(28) 씨는 ''''목욕탕에서 나온 할머니가 항문에서 피를 쏟으며 고통을 호소해 놀라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A 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직장이 찢어지고 근처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직장 절재 후 인공항문수술을 받아 관련치료를 위해 2개월 이상 입원치료가 불가피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B스파 측은 관련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문제의 수중안마기를 그대로 작동시켜 고객들이 이용하게 해 또 다른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찜질방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고는 처음이지만 기계결함은 아닌 것 같다''''며 ''''처음 이곳을 찾아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 사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