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한 대표는 취임일성으로 "한없이 겸손하고 끝없이 낮아져서 국민곁으로 다가가겠다"며 "어떠한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고 정책·노선 혁신과 공천 혁명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하지만, 한때 새누리당에 비해 지지율 10%P 이상 앞서며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분위기는 단시간에 '대역전'됐다.
공천 과정에서의 당내잡음과 지지부진한 야권연대로 인해 민주통합당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갈수록 따가워지고 있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 "공천 개혁"과 "민심 부응"을 약속해온 한명숙호의 지난 50여일을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