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정식합의는 대표간의 사인이 있어야 최종 타결이 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렇게 말했다.
선거연대에 대해선 "무공천 지역에 대해선 어느정도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지역은 경기 고양덕양갑(심상정), 서울 노원병(노회찬), 경기 성남 중원(윤원석), 경기 의정부을(홍희덕), 인천 남구갑(김성진), 부산 영도(민병렬), 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 동구(이은주), 남구을(김진석) 등 10-12곳 정도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현재 수도권 경선지역에 대해선 민주당이 입장을 바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잠정합의가 됐던 것은 수도권 60~70여 곳, 전국적으로 90~100곳 정도 경선을 하는 것이었다"며 "민주당에서 보내온 문서의 초안도 그렇게 나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 뒤에 민주당이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해서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이와 달리 애초 수도권 30곳에서 합의를 했는데 통합진보당이 60여곳으로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날 다시 협상을 벌이고 최종담판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