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멤버 김재중의 사생팬 폭행·욕설 음성이 퍼지면서 JYJ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네티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생팬의 만행에 대해 밝히고, 사생팬에 대한 힘겨움을 호소하는 JYJ의 트위터 글이 뒤늦게 재조명 되면서 JYJ 동정론이 퍼지게 된 것.
사생팬이란 ‘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을 줄인 신조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사생활에 집착하며 따라다니는 팬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열성팬과는 차이가 있다. 사생팬의 심각성은 이미 2008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집중 보도된 바 있다.
음성파일 중 김재중의 말에 따르면 사생팬들은 JYJ의 음반판매나 공연, 공식적인 일정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생팬들은 무엇보다 JYJ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병적으로 집착하며 그들을 감시한다.
또 멤버들 가방에 자신이 입던 속옷을 넣어두기도 하고 생리혈이 묻은 생리대를 선물하고 러브젤을 선물하는 등 팬심과 거리가 먼 엽기적인 행각을 일삼았다.
사생팬들에게 ‘사생택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다. 사생택시 기사는 사생 뛰는 사생팬들과 연락을 취하며 직접 아이돌의 위치나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한 번 기다리고 오가는데 20만 원 가량, 하루 온 종일은 약 80만 원 정도의 엄청난 거액을 받고 아이돌이 타고 있는 차량과 위험한 질주를 감행한다.
때문에 아이돌들은 사생팬들과 사생택시들을 피해 도로 위에서 1-2시간을 더 허비하게 되고 도로교통 또한 마비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이에 대해 JYJ도 일찍이 고통스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김재중은 지난해 7월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라면 감수해야 할 것 치고는 좀 지나치고 싫지 않은가? 7년 동안 밥을 먹을 때, 일할 때, 휴식을 취할 때, 집에 들어갈 때마저 죄인처럼 눈치를 보고 숨어다녀야 하는 게 정상적인 생활인가? 그만해라. 일에 집중 좀 하고 잠 좀 자자”라는 심경을 밝혔다.
멤버 박유천 역시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발 좀 따라오지 마세요. 집 앞에도 오지 마세요. 사생”이라는 글로 사생팬에게 애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생팬의 심각성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저게 무슨 팬이냐. 명백한 스토커다”, “좋아하면서 저럴 순 없는 거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저게 사람이 사는 건가”, “사랑이 아니라 범죄다”, “사생팬들에 대한 조치가 시급할 듯. 그들도 한 가정의 딸이 아니겠는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