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쯤 김씨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담당 간호사 A씨는 김씨의 부하들에게 병실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
응급상황이 생기면 치료를 위해 보호자를 내보내는 병실 규칙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김씨의 부하들은 "상태가 심각하니 나갈 수 없다"고 버텼고, 나가달라고 계속 요구하는 A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현재 두려움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A씨를 때린 부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