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주)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2011년 실적 공시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인 약 3303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2011년 총 매출액이 2010년 대비 27.2%가 증가하면서 7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1위에 올랐다.
2011년 영업이익은 2010년보다 11.2%가 증가한 약 338억 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5% 신장한 약 283억 원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미샤가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진동) 마스카라'와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히트상품을 출시하고, 비비크림과 한방화장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광열 (주)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은 "미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 다양한 히트 제품의 탄생, 고객 관계 강화 등 기업 가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면서 "위기 속에서도 제품력이라는 기본기를 다져온 결과 화장품 브랜드숍 1위를 탈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