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는 외환은행과 신용카드 가맹점 망 공동이용에 합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하나SK카드는 외환은행과 실무협의, 전산개발 및 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올 상반기 중으로 외환카드 가맹점 망 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통합 가맹점 마케팅으로 효율 극대화, 가맹점 망 이용 수수료 수입으로 외환은행 신수익 창출, 하나SK카드 가맹점 추가 모집 비용 절감 등 양사간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손익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 중대형 가맹점 마케팅에, 외환은행은 여행, 호텔, 항공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각 사의 취약 부문에 대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독자 가맹점이 40여만개인 하나SK카드와 215만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외환카드를 합칠 경우 가맹점 숫자는 220만개가 넘는다. 이는 신한카드(240만), KB국민카드(226만)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