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독일의 폭스바겐 테마파크인 '자동차도시(Autostadt)'에 있는 '자동차 타워'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동차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배달센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창고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테미파크 근처 공장에서 생산된 신차들은 지하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타워로 이동한다.
타워에서는 타워 중앙기둥에 설치된 첨단 로봇팔이 초당 2미터의 속도로 자동차를 정확히 제자리로 옮기거나 위치를 바꿔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곳에서는 날마다 약 600여 대의 신차가 새 주인에게 인도된다. 지난해 자동차 타워를 거쳐 판매된 차량은 모두 17만5893대에 이른다.
그는 또 "폭스바겐 테마파크는 단순히 자동차 생산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인간의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관점을 조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