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수 신정수PD, 노조 파업 참석차 급거귀국

20일 파업 집회 참석 "파업하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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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를 떠났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전임연출자 신정수PD가 노동조합 총파업 참석을 위해 급거귀국했다.

MBC노동조합은 21일 발행한 특보에서 “해외 연수 중이던 신정수, 김재희, 홍준수 등 3명의 조합원이 ‘회사로 복귀하여 파업에 동참하라’는 노조 총파업 지침 2호를 확인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라며 “이들은 20일 집회에 참여해 ‘더 열심히 파업 투쟁에 앞장서겠다’라는 결의를 다졌다”라고 밝혔다.


신정수PD는 해외를 돌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장기 프로젝트 ‘니모를 찾아서’ 참여를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나가수’ 연출을 떠난 바 있다.

20일 집회에 참석한 신정수 PD는 “일하러 돌아온 것이 아니라 파업하러 돌아왔다”며 “후반전 15분을 남기고 들어가는 박지성 선수가 누구보다 열심히 뛰더라, 교체 선수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신정수 PD는 ‘나가수’, ‘놀러와’의 연출자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MBC노조에서 편성제작부문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 MBC 파업 때는 삭발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장재훈 정책교섭국장은 “MBC 파업 역사상 해외 출장 중인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이들의 파업동참에 환영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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