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발목 부상으로 축구 대표팀 제외

대체 선수 없이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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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부임과 함께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김정우(전북)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김정우가 소속팀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최강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협의를 통해 김정우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김정우의 대체 선수를 뽑지 않고 25명으로 25일 우즈베키스탄전과 29일 쿠웨이트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를 계획이다.

김정우는 지난 17일 팀 훈련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18일 오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김정우는 서울로 이동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정우의 부상으로 최강희 감독의 구상도 틀어졌다. 당초 최강희 감독은 기성용(셀틱)과 김정우에게 중원을 맡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정우의 부상으로 김상식(전북), 김두현(경찰청), 하대성(서울) 등에게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한편 대표팀은 유럽파 기성용과 박주영(아스널)을 제외한 23명이 이날 전남 영암에 소집돼 19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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