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수장학회는 장물" 박근혜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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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잠재적 대권후보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새누리당 유력한 대권 예비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직견탄을 날렸다.

문 이사장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정수장학회는 김지태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다"라며 박 비대위원장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그는 이어 "참여정부때 국정원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안되고 있다"며 "역사발전이 참으로 더디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는 박 위원장의 부친인 박정희 정권때 부일장학회를 강제로 빼앗아 5.16장학회로 이름을 바꾼후 다시 정수장학회로 변경돼 지금에 이르렀다.

박 위원장은 이사장 자리를 내놨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소유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학회는 최근 편집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부산일보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문 이사장은 직접적으로 박 위원장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박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이사장은 총선과정에서 박 위원장의 영향력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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