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011 TEDxManhattan Fellow: Stefani Bardin’라는 제목으로 뱃속에 들어간 라면이 소화되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스테파니 바딘과 하버드대학 소화기 학자 브래든 쿠 박사가 진행한 프로젝트로 장기 내부 촬영이 가능한 캡슐형 카메라를 통해 인체 내에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이 촬영된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피 실험자들은 모두 캡슐 미니 카메라와 함께, 각각 인스턴트 라면과 스포츠 음료, 직접 만든 우동과 허브차를 먹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우동은 섭취된 지 약 20분 뒤 조금씩 분해됐지만 뱃속에 들어간 라면은 2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 없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식품과 가공식품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뱃속에 들어간 라면이 이렇게 소화가 안 되는 줄 몰랐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기에 2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안 되나”, “라면 좋아하는데 이거 보고는 못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