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생 돌보기 힘들어서…동생과 투신자살

40대 남성이 함께 살던 장애인 동생과 투신 자살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일용직 노동자 A(46)씨와 동생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아파트에서 장애인인 동생을 보살피는 게 너무 힘들어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동생과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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