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크로포드, "누드보다 유모차모델이 좋아"

성인지 ''플레이보이'' 누드촬영 제의 거절해


''원조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39)가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의 러브콜을 끝내 고사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아이리쉬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는 크로포드가 ''플레이보이''의 세 차례의 러브콜을 끝내 거절했다고 전했다.

신디크로포드, 플레이보이 ''삼고초려'' 불구 ''러브콜'' 고사

크로포드는 지난 1999년 당시만 해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포즈를 취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누드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누드''에 대한 그의 태도가 이렇게 달라진 것은 함께 일했던 사진작가와 두 자녀 때문이라고.

크로포드는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엄마가 되고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를 갖기 전 두 차례 누드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사진을 담당한 허브 리츠는 세상을 떠났다"며 "절대적으로 신뢰했던 그가 아닌 다른 작가 앞에서 누드 촬영을 할 수 있을런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촬영제의를 고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998년 평범한 사업가인 랜디 버거와 결혼한 크로포트는 현재 다섯 살 난 아들과 세 살난 딸아이를 두고 있다.

두 아이 엄마 되고 ''누드''대신 ''유모차 모델''

이에 따라 최근에는 미국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가 주최한 ''유모차 패션쇼''의 모델로 나서는 등 ''엄마모델''로서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1982년 엘리트 모델대회를 통해 모델계에 입문한 크로포드는 ''건강함''을 강조한 아름다움을 지닌 모델로 평가받으며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걸쳐 전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으며 최고의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wor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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