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제정신?' 분노한 테니스 선수, 라켓 부수기 영상 논란

d
'2012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분노한 선수가 미친듯이 자신의 라켓들을 부숴버리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고 20일 영국 매체 미러가 전했다.

☞ 분노한 테니스 선수, 라켓 부수기 영상 보러가기



지난 18일 오후 호주 오픈에서 스위스 선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7)와 대결 중 두 세트를 진 키프로스 선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27)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라켓들을 연달아 바닥에 마구 내리쳐 부숴버렸다.

처음에는 들고 있던 라켓을 마구 바닥에 내리친 마르코스는 잠시 숨을 돌리는 듯 볼보이에게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라켓을 조용히 건냈다. 하지만 곧 그는 가방에서 다른 라켓을 꺼내 다시 바닥에 내리치기 시작했고, 이 라켓도 곧 엉망이 됐다.


이어 자신의 가방에서 비닐도 벗기지 않은 새 라켓을 꺼내든 마르코스는 다시 바닥에 찍어내렸고 라켓이 부서지자, 또다른 새 라켓을 꺼내 부수기 시작했다.

f
지난 1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서 마르코스는 4개의 라켓을 연달아 망가트렸다.

스포츠해설자는 마르코스의 이상행동에 웃음을 터트렸고, 관객들도 마르코스가 라켓을 하나씩 부술 때마다 환호성을 올렸다.

이 영상이 논란이 일자, 국제테니스연맹은 마르코스에게 벌금 500파운드(약 88만원)를 내도록 했다.

마르코스는 지난 2006년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외누리꾼들은 '자기 그림자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한 모양' '나도 저렇게 하고 싶지만, 불행히도 난 테니스 라켓이 하나밖에 없다' '이게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 '불쌍한 라켓들' '낭비다' '이게 재밌나' '속이 시원하다' '그는 모기를 잡는 중이다' '그는 1천달러(약 110만원) 상당의 라켓들을 부쉈다' 등 댓글을 올렸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