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디언식 이름 짓기, 중세식 이름 짓기, 조선식 이름 짓기 등 여러 가지 단어를 조합해 재미있는 이름 짓기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고도 슬픈 것이 바로 ‘공대생식 이름 짓기’다. 기존의 이름 짓기에서는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3가지 문구를 조합하여 이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면 이번 ‘공대생식 이름 짓기’는 생년에만 차별화가 되어있다.
태어난 월이나 날짜에 상관없이 모두가 말미에 ‘모태 솔로’라는 이름을 자동적으로 달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년에 해당하는 단어 역시 강도만 다를 뿐 ‘모태 솔로’를 꾸미는 수식어에 불과해 더욱 슬픔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대에는 여학생의 비율이 매우 적어 인연을 찾지 못하는 남학생들이 부지기수인 상황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것이다.
‘공대생색 이름 짓기’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한숨만 나온다”, “문과를 갔어야 했다”, “그럼 나는 개명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미롭지만 슬픈 양가감정을 느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