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선식 이름짓기'… "밤일만 잘하던 내시들의 왕?"

누리꾼, "뭔가 억지스럽지만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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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식 이름 짓기’, ‘일본식 이름 짓기’가 인기를 끌자 이번엔 ‘조선식 이름 짓기’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선식 이름짓기’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선식 이름 짓기’는 평민과 노비가 다수였던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수식어나 단어가 해학적이고 다소 부정적인 것들이 많다. 누리꾼들은 재미로 생년월일을 대입해 이름을 만들어 보면서도 억지스럽고 작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식 이름짓기’의 방법은 앞서 유행했던 이름짓기들과 동일하게 생년월일에 따른 단어를 조합하면 된다.

예를 들어, 1941년 12월 19일 생인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1년생'에 해당하는 '밤마다'와 '12월'에 해당하는 '배곯던', 마지막으로 '19일'에 해당하는 단어 '동네 바보'가 조합돼 '밤마다 배곯던 동네 바보'라는 조선식 이름이 만들어진다.

같은 방법으로 할 때 박근혜 위원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마당 쓸던 노비들의 왕', 안철수 원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마당 쓸던 아부 떨던 이방'이 된다.

누리꾼들은 "좋은 뜻이라고는 하나도 없고만", "그다지 의미는 없고 재미로 해야할 듯", "후속 이름짓기는 뭐가 나올까 기대된다", "뭔가 억지스럽지만 재미는 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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